한달여 동안 목과 허리의 근육 뭉침으로 고생하고 운동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던 요즘, 차일 피일 미루다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어 마음을 가다듬었다. 꾸준히 할 수 있는 운동을 찾아봤지만 180cm, 95Kg의 몸으로 조깅을 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이기 때문에결국 가장 무난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걷기” 를 선택했다. ㅎㅎ
일단 장선임이 사용하고 있는 Nike+ 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고, 결국 iPod nano용 Nike+ 센서와 수신기 세트를 구입했다. Nike+ 신발까지 구입하기에는 너무 지출이 클 것 같아서 일단 예전에 사용하던 아디다스 러닝화에 센서 파우치를 달아서 사용하기로 하고, 오늘 아침 처음으로 3Km 걷기를 단행했다. 센서 캘리브레이션을 위해 추가로 걸은 거리를 포함하면 약 4Km 정도 된다. 아침 6시 무렵의 중앙공원은 조깅, 걷기, 배드민턴, 손체조 등등 운동으로 하루를 여는 꽤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지만, 아침 공기의 상쾌함과 아침잠의 유혹을 물리치고 웍아웃을 실행에 옮겼다는 뿌듯함으로 아주 가벼운 발걸음으로 중앙공원 외부의 자전거 도로를 이용해 걷기를 시작했다. 뭐, 달리기를 취미로 하는 러너들에게는 우수운 얘기로 들리겠지만, 0.1톤에 가까운 몸을 이끌고 30분 동안 움직였더니 그래도 땀이 촉촉하게 젖어오는게 아주 기분이 좋았다.
빛나엄마 말대로 평소에는 운동을 안하다가 한번 마음 먹고 시작한 날 꼭 페이스 오버하는 바람에 몸에 무리가 왔던 적이 한두번이던가. 그래서 오늘은 기분 좋은 그대로 걷기를 마치고 공원에 비치되어 있는 간단한 짐 머쉰에서 상체 운동을 조금 하고(이게 처음에는 웨이트를 어떻게 조정해야 하나 고민했지만, 알고봤더니 자기 몸무게를 이용해서 운동을 하는 방식이었다. 그런고로… 결국 체중 감량의 필요성을 또한번 절실히 느끼고야 말았다… ^^) 아침 운동을 마무리 했다.
Nike+ 사이트에 4주동안 적어도 15일 이상 웍아웃을 하자고 목표를 설정했으니 괜히 초반에 무리하지 말고 서서히 강도를 늘려가며 목표 달성을 위해 한걸음씩 나아가야지…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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